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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클래식 리뷰,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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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화는 클래식을 리뷰해보려 한다.

명장이라고 익히 들었고 한 번 보자 보자 하다가 드디어 오늘 보게 되었다.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느낌 너무나도 아픈 사랑이야기. 조승우 배우님의 연기가 정말 좋았다. 특히 사랑의 빠진 듯한 느낌을 영화를 보는 내 내 느낄 수 있었던 거 같다.

주연으로는 조승우 , 손예진 , 조인성 이 출연하였고 손예진은 지혜/주희 1인 2역으로 연기를 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개봉한 지 오래된 영화이다 보니 촌스러운 점이 다소 있다는 것 이다.

영화가 개봉했을 때는 너무 어렸을 때라 그때에 감정을 느낄 수 없는 탓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손예진의 대사 중 "어우 촌스러워. 좋아 클래식하다고 해두지 뭐"라는 말이 떠오르면서 나도 클래식한 걸로 해두지 뭐 라며 영화를 봤던 거 같다.

영화 스토리상으로도 조금 빠졌으면 했던 부분도 조금 있었고 결말 또한 자식 간의 사랑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태수와 주희의 사랑으로 끝나면서 여운을 남겼으면 어땠을 까 궁금하기도 하다. 물론 태수와 주희의 사랑이 자식간의 사랑으로 이어지면서 남긴 여운도 나쁘지는 않았다.

 

 

태수와 주희의 이야기의 시작은 주희의 딸 지혜가 주희의 연애사가 쓰여있는 편지들을 보며 시작된다.

시골에 놀러 온 국회의원 딸 주희를 만난 준하는 주희의 제안으로 강 건너 귀신의 집을 가지만 소나기가 내리면서 배가 떠내려가 둘은 시간을 보낸다.

 

오두막에서 비를 피하는 주희와 준하

준하는 학교에서 친구 태수의 약혼자와의 연애편지를 대필해주고 있었는데 그 약혼자가 주희라는 걸 알게 되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나지만 주희와 준하는 서로 태수의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준하는 태수에게 사실대로 말하게 된다.  태수는 둘의 사랑이 이어지도록 양보해주지만 태수의 아버지에게 준하와 주희의 관계가 들키면서 태수는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하게 된다. 폭행이 계속되면서 태수는 자살을 시도하고 결국 준하는 주희를 포기한다.

시간이 흘러 준하는 월남으로 파병을 가게 되고 주희는 태수에게 소식을 듣고 찾아간다.

 

월남으로 파병가는 준하를 찾아간 주희

준하는 무사희 귀국하지만 파병을 갔다가 두 눈을 실명하고 만다. 준하는 주희를 만나고 자신이 결혼을 했다고 말하고 주희는 눈물은 흘리지만 준하는 알아차리지 못한다. 눈이 실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희는 충격을 받는다. 결국 주희는 태수와 결혼을 하고 준하는 아들을 낳고 죽었다는 소식이 주희한테 전해지면서 주희와 준하의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준하와 주희의 이야기 말고도 주희의 딸 지혜와 상민의 이야기도 있지만 나는 준하와 주희의 사랑이야기 훨씬 인상 깊었다. 지혜와 상민은 그렇게 애틋했던 준하와 주희의 사랑을 이어가면서 자식들의 사랑으로 됐구나~ 정도로 다가왔었던 거 같다. 

마지막으로 클래식에서 명장면으로 불리면서 나도 좋아하는 두 장면을 올리면서 마무리하려 한다.

준하와 주희
지혜와 상민